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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가정/생활
[가정/생활] 티칭하지 말고 코칭하라
고현숙 | 레디앙 | 2011-10-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3-30)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PC는 추후 지원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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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칭의 정의와 철학



    ‘코치’라는 용어는 스포츠를 떠오르게 하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기업의 CEO 등 리더들은 코치를 찾아 ‘개인 과외’도 받고, 구성원들에게 코칭 교육을 시키는 등 코칭은 기업 교육에서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비즈니스 코칭은 국내에서도 몇 년 전부터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본격화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중견기업까지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적자의 늪에 허덕이던 닛산 자동차를 단시간 내에 흑자로 살려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카를로스 곤 사장이 “나는 CEO가 아니라 코치다.”라고 선언하며, 닛산 자동차 중견간부 600여 명에게 자신이 직접 코치로서 교육했으며, 코칭을 회사 운영에 전면적으로 도입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제는 이 같은 코칭이 기업 교육을 넘어 공공 영역 등 보다 넓은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학교 사회에서 코칭의 철학과 방법론이 교육의 목적에 부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초중고는 물론 대학의 현장에서 널리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학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학부모 코칭’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가고 있으며, 실제로 요즘 들어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코칭’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코칭은 하나의 철학이자 강력한 방법론이다. 코칭이 철학인 이유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에 현재의 자신을 뛰어넘을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스스로 자신의 과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저자)는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전제가 없으면 코칭 자체가 존재할 수가 없다.



    이 책은 코칭의 3단계, 즉 ‘누구(who)-무엇(what)-어떻게(how)’ 모델을 적용해서 학부모 코칭법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코치를 받는 자녀들은 누구인가, 자녀들의 문제 혹은 이슈는 무엇인가, 자녀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방법론에 대해서 많은 사례를 들어가면서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코치, 즉 학부모 자신은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누구인가라는 측면도 함께 설명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 둘을 키운 엄마로서 경험과 사례가 구체적이고 풍부하게 다뤄지고 있어, 코칭법을 현실에 적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왜 코칭 맘인가?



    코칭의 철학은 특히 자녀와 학부모 사이 관계에서 중요한 기준이 된다. 아마 모든 부모들이 자녀들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데에는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르침’을 통해서, ‘외부’로부터 투입을 통해 아이들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가려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교육과 트레이닝을 필요하고, 이를 위한 가르침(teaching)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코칭’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철학이나 방법론이 아닌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코칭은 교육과 학습의 효과성을 높여주는 기본 바탕의 기능을 하면서, 동시에 교사와 제자 혹은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 자체를 전혀 새롭게 보도록 만드는 ‘시각의 재정립’을 위한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저자는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열성적이고 헌신적인 코치가 될 수 있는 사람을 들라면 아마 그건 부모일 것이다. 아이에 대한 사랑의 이타성, 모든 면을 속속 들여다봐 근접성, 행동만이 아닌 감정의 굴곡까지 살필 수 있는 예민함, 살면서 얻는 많은 지혜와 경험…… 이 모든 것에 더해 자녀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에서 나온다. 따져보면 우리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자원은 엄청 풍부하다. 이런 부모가 코치가 되어 준다면 자녀들은 위대한 선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모든 자원을 치명적인 걸림돌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부모의 자기중심적인 에고(ego)다. 부모의 에고가 튀어나오면 자녀를 너무 쉽게 판단해버리고 강력하게 훈계하고 조언하며 세세하게 간섭한다. 그게 그토록 자녀를 억누르는지도 모르면서 말이다.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는 부모의 잘못된 사랑이 자녀를 망치는 것이다. 자녀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한없이 큰데 접근법이 잘못될 경우 그 사랑의 강도만큼 아이를 제한하고 비뚤어지게 하고 서로의 관계를 망가뜨리니 안타까운 일이다.” (12쪽)



    자녀의 내면에 있는 잠재력과 내재돼 있는 문제와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녀도 가지고 있다는 전제는 코칭에서 매우 중요한 원칙이자 철학인 것이다.





    불안감을 버리고 자녀를 즐겨라



    대부분의 부모가 자녀를 키우는 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이유는 아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걱정과 근심의 근저에 있는 감정은 바로 ‘불안감’이며, 이는 다른 엄마들과의 비교, 집안 어른들의 기대, 남편의 평가 등등에 의해 더 증폭된다. 이 책은 이 같은 부모의 ‘불안감’ 자체가 문제의 한 패턴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두려움과 불안감의 영향은 아이들을 대하는 자세에 곧장 나타난다. 부모가 전전긍긍하고 불안하면 아이에게 늘 잔소리하거나 아이의 작은 잘못에도 불같이 화를 내기도 한다. 그 밑에 불안감이 있다는 걸 의식하지 못한 채,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많은 학부모들이 ‘자신이 좋은 부모라는 걸 절대 믿지 않는다’며 조바심 내는 그들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당신은 얼마나 아이 자체를 즐기고 있습니까?”

    “당신 인생에서 부모라는 역할은 어떤 의미인가요?”

    “부모 노릇을 잘 해야지 하고 전전긍긍하는 마음을 내려놓아 보십시오. 아이와 함께 하는 삶을 어떻게 더 잘 즐기시겠습니까?”



    코칭 맘이 되는 길에서 두려움과 불안감 그리고 조바심을 내려놓고 스스로가 ‘부모 됨을 즐기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이것은 의무감이나 책임감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아이들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고, 아이의 존재 자체가 주는 즐거움을 완전히 만끽하는 것이다. 이게 충만한 삶이다. 저자는 부모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아이를 사랑하고 염려하는 그 마음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좋은 부모입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그리고 자녀와 함께하는 삶을 충분히 즐기십시오.”





    강력한 방법론



    하지만 코칭의 원칙이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다.

    말 그대로 ‘원론적 차원’에서 한 번쯤을 들어본 이야기다. 하지만 코칭은 이런 원칙을 실제로 어떻게 자녀 교육의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가에 대한 강력한 방법론이기도 하다. 코칭이 전제하는 철학과 원칙을 밑바탕에 깔고 경청하고, 질문하고, 공감하면서, 전략적 사고를 해나가는 것의 중요성과 그 방법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설명해주고 있다. 원론적 차원에서가 아니라, 실제로 경청을 잘 하는 방법, 강력한 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영혼을 두들겨 깨우는 방법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 설명해준다. 또한 공감을 통해 소통을 깊이 함으로써 부모와 자식 사이의 관계를 질적으로 발전시키면서 학습 효과 상승이라는 소득도 함께 얻는 방법, 아이 키우기에 대한 ‘사려 깊은’ 전략 세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저자의 직접 경험과 코칭 사례를 통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 저자의 말

    프롤로그



    1부 Who

    현명한 엄마 행복한 아이



    1장 아이를 즐기고 부모 됨도 맘껏 즐기자

    가장 좋은 코치는 바로 부모

    아이와 함께 부모 되는 법

    어머니라는 이름

    무조건적인 사랑?

    내 인생의 질문들

    부모의 마음



    아이를 변화시키는 엄마의 코치

    아이를 변화시키려면 예로써 그들을 대비하라

    당신은 누구의 삶을 살고 있나?

    남들 눈에 꽃으로 보이게

    먼저 자기 자신을 인정하라

    아이가 나를 화나게 할 때



    여자, 엄마 그리고 일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일하는 엄마를 위하여

    수험생 부모도 소신껏 살고 싶다

    가족을 강화하라



    방해꾼 물리치기

    사보투어, 내면의 방해꾼

    파워 디스턴스, 소통의 방해꾼



    2장 아이 영혼을 볼 줄 아는 부모

    아이들의 잠자던 영혼을 두들겨 깨운 설교

    변화의 첫걸음은 동기부여

    지옥훈련 효과? 인간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자성의 예언의 힘



    어린 시절 가치 교육의 중요성

    가치 교육이 공부보다 중요한 이유

    빈둥거리는 아이를 참아주어야 하는 이유

    외모로 고민하는 우리 아이 자긍심 키워주기

    사랑은 무조건적으로, 칭찬은 조건적으로



    우리가 모르는 아이들

    아이들의 우정

    첫째는 책임파, 둘째는 정의파?

    감정 코칭

    아이마다 다른 성격 스타일



    세대 차이 좁히기

    신세대 문화에 호기심을



    2부 What

    아이가 원하는 것 부모가 원하는 것



    1장 아이 인생 설계도 함께 그리기

    목표는 미래, 목표 세우기는 현재

    미래에도 변호사는 인기 직업일까?

    인생의 내비게이션은 비전

    한 가지 목표에만 시간과 에너지를 조준해보자

    섬세한 사람이 상처받기 쉬운 거친 세상



    좋은 습관은 행복한 인생과 절친

    아이가 행복해지는 부모의 습관

    시간을 잘쓰는 좋은 습관 기르기

    소비 습관에 개인의 가치관이 있다

    건강 못지않게 중요한 안전한 삶



    관계 맺기 공부는 선행 학습에도 좋다

    제3 지대 인간관계가 아이를 풍요롭게 한다

    권위와 거래하는 능력 키우기

    아이들이 촛불 집회에서 배우면 좋은 것들



    풍파는 전진하는 자의 벗

    아이를 안전지대에 가두지 마라

    저녁 식사에 영웅을 초대하기

    Stay hungry, Stay foolish



    2장 리더를 만들고 싶으면 먼저 꽃이 되게

    리더십에 대한 오해와 진실

    리더가 되려면 경쟁 패러다임에서 벗어나라

    좋은 부모는 훌륭한 리더



    학교교육과 리더십

    학교에서 리더십 기르기

    21세기형 리더십과 거꾸로 가는 교육



    3부 How

    우리가 변해야 아이가 변한다



    1장 즐겁게 변화하라

    경청하기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려면

    매일 보는 아이, 새롭게 만나기

    판단은 내려놓고 호기심으로 경청하라



    질문하기

    훈계를 멈추고 스스로를 생각하게 하는 질문

    아이가 진짜 바라는 바를 알게 하라

    닫힌 질문이 아닌 열린 질문으로

    존중 받는 말썽쟁이 스스로 해답 찾기



    공감하기

    옳은 말보다 공감해주는 말이 필요하다

    해외 주재 아빠의 성공적 지식 대화법

    아이와 업계용어를 함께 쓰자?

    인정과 칭찬

    때로는 이야기꾼이 되자



    2장 부모를 위한 코칭 러브레터

    나에게 힘을 주는 관점의 선택

    단지 함께 머물러주는 것이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하는 연습

    인정할 때 도전할 때

    상처받은 치유자

    감정을 부르는 것은 내가 쓴 스토리